국정원 "北 러시아 추가 파병 이르면 7~8월 이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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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27 12:40본문
국가정보원은 26일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이 이르면 7∼8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정원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방북과 최근 북한 내에서 파병군인 선발 작업이 시작된 점 등을 근거로 이같이 전망했다고 전했다.
쇼이구 서기는 지난 17일 북한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총 6천명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북한이 전투병 1만1천여명을 러시아로 보낸 1차 파병 당시 쇼이구 서기는 한 달여 전인 작년 9월에 방북해 파병에 합의한 바 있다.
쇼이구 서기의 방북과 실제 파병 사이의 준비 시기가 한 달여쯤 되는 점에 비춰 추가 파병 시기는 7∼8월로 예상된다는 게 국정원의 관측이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러시아에 선박과 군용기 등을 동원해서 포탄 1천여만발과 미사일·장사정포 등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러시아는 경제 협력과 방공 미사일 전파 교란 장비, 우주 발사체 엔진, 드론, 미사일 유도 능력 개선 등 기술 자문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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