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

Since 2017, We have prepared for the change of the world.

우리는 2017년부터 코로나19와
천연두를 예견하고 대비하였습니다.

‘제2 코로나’ 오나?… H5N1, 인간 감염 급증에 미국 방역도 ‘구멍’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3-09 21:43

본문

조류인플루엔자 변종 확산, 팬데믹 가능성 커져

미국, 백신 불신·방역 구조조정으로 대응력 약화

H5N1, 인간 감염 70건… 변종 발생 시 팬데믹 우려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가 조류뿐만 아니라 포유류와 인간에게까지 확산하며 새로운 감염병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2024년 이후 미국에서 보고된 인간 감염 사례는 70건으로, 2023년 이전까지 단 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1명에 불과하지만, 감염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동물이 감염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감염원으로 확인된 사례 중 가금류 사육·가공업 종사자는 24건뿐이며, 41건은 소를 키우는 낙농업 종사자들에게서 발생했다. 또한, 감염 동물도 젖소뿐만 아니라 여우, 곰쥐, 살쾡이, 집고양이, 물개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바이러스가 새로운 숙주를 찾으며 변이를 거듭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콧 헨슬리 펜실베이니아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바이러스가 인간 간 감염을 시작하면 확산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변종이 발생할 경우 팬데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미국 방역 체계,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까?

팬데믹 발생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미국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은 오히려 약화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감염병 관련 기관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해 CDC, FDA, USDA 등 방역 핵심 부처의 인력이 대거 감축됐다. CDC는 지난달 직원 1300여 명을 감원했으며, FDA와 농무부도 감염병 연구·대응 부서를 축소하는 등 전염병 대비 능력이 크게 후퇴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가 임명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표적인 ‘백신 음모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 “위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백신 보급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미국 내에서는 백신 불신이 확산하고 있으며,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20%가 “백신이 질병보다 더 위험하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백신 거부 비율이 31%로 증가해,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접종률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



전염병 대비 체계 무너지는 미국… 팬데믹 가능성은?

미국 네브래스카대 글로벌 보건보안센터 소장 제임스 로러 박사는 “조류인플루엔자의 포유류 확산은 팬데믹을 향한 전형적인 단계”라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의 대응은 미흡한 상황이다.

데이비드 플레밍 CDC 국장 자문위원은 “전염병 대응 기관의 구조조정이 미국의 방역 능력을 심각하게 약화시키고 있다”며 “지금은 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할 시기”라고 경고했다.
전직 USDA 관리 킴벌리 도드 미시간주립대 수의과학장은 “현재 미국의 방역 시스템은 새로운 감염병 위협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H5N1이 인간 간 감염으로 변이될 경우,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팬데믹이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팬데믹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개발과 방역 체계 강화가 필수적이지만, 미국의 대응력 저하는 새로운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

회원가입안내

이 사이트의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더 자세한 세부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회원 가입을 적극 추천합니다.
회원에 가입하신 모든 분들에게는 변해버린 세상의 구체적인 대비책이 공유될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와 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어떠한 정치적, 개인적 목적을 위함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조금만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생각을 가질 수만 있다면 우리들 모두 변해버린 세상을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 조금은 서둘러야 하는 시간대임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