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비행기 사고 재앙, 희망이 사라져간다" 무안공항 사고, 세계 외신도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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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4-12-29 16:56본문

희망을 말해야 할 연말에 참사가 발생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비행기 사고가 발생했다. 외신들도 긴급 타전했다.
29일 오전 9시3분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탄 여객기가 착륙과정에서 공항 외벽과 충돌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착륙 과정에서 착륙 장치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보였다. 비행기가 제대로 멈추지 못했고, 공항 외벽과 정면 충돌했다. 바로 폭발이 이어졌다. 비행기 꼬리 부분만 식별될 정도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진 | 무안=연합뉴스
전남소방본부는 “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비행기 착륙 사고가 발생했다. 생존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에서 가장 심각한 국내 민간 항공 재해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중동 최대 보도전문채널로 꼽히는 알 자지라도 “무안공항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최소 85명이 사망했다”며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등 통신사들과 뉴욕 타임즈 등 미국 내 매체들도 일제히 사고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비행기 재앙이 닥쳤다”고 적었다.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무안=연합뉴스
항공사 제주항공은 김이배 대표가 주재한 비상 회의를 진행했다. 동시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