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무기 지원하면 큰 실수... 푸틴, 한국에 치명적인 경고" (2024-06-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24-06-22 23:08본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상호 군사협력을 약속한 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검토 하겠다고 밝히자 나온 반응인데요.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5번째 임기 시작과 함께 광폭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서로의 적대국과는 동맹을 맺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러시아 주도의 대미 전선 구축에 공들이는 푸틴 대통령은 순방을 마감하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북러 군사협력 발표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검토하겠다고 정부가 밝히자 "살상 무기를 공급한다면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못 박은 겁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크라이나 전장에 살상무기를 보내는 것은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무기 지원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한국 정부가 기뻐하지 않을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에 초정밀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러시아와 전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북한과의 협정을 염두에 두고 세계 다른 지역에 무기를 지원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에 강한 경고를 보내면서도 푸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원조는 오직 침공 시에만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한미일 공동성명…"북러 군사 협력 심화, 가장 강력하게 규탄" (2024-06-24) 24.06.26
- 다음글"미국, 푸틴 방북 면밀 주시... 한반도 안보 영향 우려" (2024-06-18) 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