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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인간 감염 889건, 치사율 50% 넘어”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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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5-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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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소들에 변종 번져 “인간에게도 전염 가능” 경고


미국 농무부(USDA)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발생한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분쇄 쇠고기에 대한 조사에 최근 착수했다. H5N1에 감염된 소의 개체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최근 우유 속 바이러스 성분을 조사한 데 이어 고기까지 조사 대상이 된 것이다. 미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H5N1 감염 젖소가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약 한 달간 9주로 질병이 퍼져나갔다.


지난해 초 남미에서 바다사자와 물개 수천마리를 떼죽음으로 몰아넣은 변이 H5N1 바이러스가 미국의 가축 생태계로 번져가면서,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증가하는 포유류의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인간이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수백건에 달하며, 치사율이 50% 이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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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만의 문제 아닌 ‘조류 독감’


흔히 ‘조류 독감’으로 불리는 조류 인플루엔자는 닭·오리 등이 주로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야생 조류에게서 먼저 발생해 철새를 통해 대륙 간 이동을 하고, 닭·오리 등 가금류가 바이러스를 보유한 철새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며 감염된다. 특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조류 인플루엔자 중에서도 고병원성인 H5N1 바이러스다. 변이가 빠르고 다른 동물에게도 쉽게 전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미국의 소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것이 변종 H5N1 바이러스다. 처음에는 조류에게서 소로 전염된 바이러스가 변이 후에는 소에게서 소로 전염되고 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USDA가 공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H5N1 바이러스가 지난해 12월 말에서 올해 1월 초 야생 조류에게서 소로 전염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올해 3월보다 두 달 이상 앞선 것으로, 발견되지 않은 더 많은 소가 H5N1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지금까지 H5N1 바이러스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된 사례는 없다. 그러나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된 사례는 꽤 있었다. WHO에 따르면 2003년 초부터 이달 초까지 세계 23국에서 인간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889건 발생해 이 중 46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률이 52%에 달하는 것이다. 제러미 파라 WHO 수석과학자는 “H5N1이 포유류 집단에 들어오면 인간 감염 우려는 더 커진다”며 “이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를 찾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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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펜데믹’은 인플루엔자


매년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이 주목받는 것은 대부분의 독감 바이러스가 조류 인플루엔자의 변종인 경우가 많아서다. 20세기 들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1918년 스페인 독감은 H1N1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했는데 이 바이러스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5N1의 변종이라는 추정도 있다. 1968년 100만명 이상이 사망한 홍콩 독감은 조류 인플루엔자 H7N9이 변이되며 인간에게 전염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 19 다음의 팬데믹이 독감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에 의해 발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유럽 최대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병 학회 ESCMID에서는 선임 과학자 187명에게 차기 펜데믹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참가자의 57%는 다음 펜데믹이 변종 인플루엔자에 의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류 인플루엔자 등이 매년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할 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적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원인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협이 될 것으로 본 학자는 15%에 그쳤다.


다만 인플루엔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달리 오랜 기간 연구가 이루어져 이미 백신(독감 백신)이 존재하는 만큼 팬데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많다. 베트남에서 저병원성으로 분류되는 조류 인플루엔자(H9N2)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발견됐으나 WHO는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H9N2 바이러스는 주변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이 ‘위험도가 낮은 수준’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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