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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만의 홍수'에 잠긴 캐나다·미국…기후변화발 물류난 오나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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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8회 작성일 21-11-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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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항구 밴쿠버항으로 가는 철도·도로 모두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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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폭우가 쏟아진 캐나다 애버츠퍼드 지역이 물에 잠긴 주택들의 모습이 보인다. /AFP=뉴스1


미국과 캐나다에 내린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와 정전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해 현재 세계 경제를 압박하는 물류난이 한층 심화할 거란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이번 폭우가 지난 6월 미국과 캐나다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처럼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라는 진단이 나와 이번 사태가 기후변화발 물류난으로 이어질 거란 지적도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는 지난 13~15일 사흘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1명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지 당국은 산사태로 도로가 파괴되고 일부 산간 마을이 고립되는 등 폭우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존 호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우가 50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재난 사태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여행 규제를 도입하고 필수 물품과 의료·응급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모든 지역사회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수해 지역에 군 병력을 설치해 홍수와 산사태로 고립·실종된 주민들의 구조와 중단된 공급망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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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5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말라하 고속도로가 기록적인 폭우에 파손된 모습이 보인다. (C) AFP=뉴스1
 

벤쿠버 시 당국은 이번 폭우로 캐나다 동부지역으로 이어지는 철도망, 고속도로망이 모두 막혀 밴쿠버가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 차단됐다고 밝혔다.


또 하루 평균 30만배럴의 석유를 수송하는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도 안전 문제로 폐쇄됐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홍수와 산사태로 캐나다 최대 항구인 밴쿠버항으로 가는 철도 화물 운송이 전날부터 전면 중단됐다.


코로나19로 안 그래도 원활하지 않았던 공급망이 이번 사태로 아예 막힌 셈이다.


복구 시점도 불투명해 밴쿠버항의 주요 화물인 곡물, 석탄, 탄산칼륨 등의 물류 대란이 나타날 수 있다고 통신은 경고했다.


밴쿠버항으로 향하는 철도선 관리업체인 캐나디안 퍼시픽 레일웨이는 이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의 운행 중단 노선에 대한 복구 시기는 불분명하다"라고 밝혔고, 현지 당국자들은 피해 복구에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이번 재해는 지난여름 폭염으로 수백 명이 사망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한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산불, 가뭄, 홍수 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더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건 주지사도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런 재해가 정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캐나다가 역사상 가장 큰 피해로 기록될 재해를 겪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주도 폭우로 인한 정전, 고립 등의 피해를 입었다.


CNN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국경을 맞댄 워싱턴주의 수마스 지역에선 전체 주택의 75%가 물에 잠기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또 워싱턴 주에서는 최소 16만 가구가 정전으로 고립됐고, 고속도로 역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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