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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수 없는 '신 냉전 시대'‥무력 충돌 가능성은? (2021-11-26/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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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8회 작성일 21-11-28 21:49

본문



< 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동맹국들을 규합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맞붙었다면 대만에선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노골적으로 대만 지원에 나서면서 이에 발끈한 중국이 연일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미국은 중국과 국경 분쟁 중인 인도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통해 중국 견제를 노리고 있고, 난민 문제로 촉발된 벨라루스-폴란드의 분쟁에 러시아와 유럽이 군사적 개입을 검토 중입니다.

곳곳에서 강대국들의 대리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대립했다면 지금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른바 신냉전 시대.. 실제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국제외교를 전문으로 취재하는 권희진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나토 가입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활발해졌고, 지금은 10만명의 러시아군이 국경에 집결해 있습니다.

예비군 수만명까지 동원하며 전면전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옛 소련의 영토였던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와 EU 가입을 추진하면서 러시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고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의 지원으로 군사력도 키우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런 움직임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박정호 러시아유라시아팀장/대외경제정책연구원]
"나토에 가입하거나 EU에 가입했을 때 나토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는 상황은 러시아가 절대 용인할 수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만해라라는 어떤 신호를 보내는 거죠"

러시아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인 우크라이나는 중국에게 대만과도 같은 절대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기원인 키에프 공국의 뿌리와도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정치적 이유로도 결코 양보할 수 없습니다.

[박정호 러시아유라시아팀장/대외경제정책연구원]
"쉽게 얘기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가 이 러시아 민족의 어머니 같은 땅 고향이잖아요"

푸틴은 미국이 중국과 맞서느라 여력이 없어 우크라이나에 적극 개입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던 사례가 있다는 것도 미국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앤토니 블링컨/미국 국무부 장관]
"우리의 걱정은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병합한) 심각한 실수를 그대로 다시 저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을 논의하며 일단 위기 관리에 나섰습니다.

대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친미 성향 정권이 들어선 이후 대만은 독립을 하겠다며 미국과 군사협력을 확대했고, 이는 대만침공 훈련과 같은 중국의 군사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처럼 중국에게 대만은 조금도 물러설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 동맹을 강화하며 미국에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대규모 합동훈련을 벌이고, 지난달엔 양국 함대가 일본 열도를 돌며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최근 양국 국방장관이 군사협력을 더 강화하자는 합의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미국도 인도와 호주 등을 끌어들이며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어, 과거 동서간 냉전구도가 다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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