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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 "식량이 제로"..中시안 봉쇄령에 '#음식이 없다' 쏟아져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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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1회 작성일 21-12-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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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중국 산시성 시안 시내의 한 거리. 이날 0시부터 인구 1300만명의 도시 시안은 봉쇄됐다.

이는 작년 우한, 올해 초 스자좡에 이어 중국의 3번째 도시 봉쇄다. /뉴시스


최근 코로나 확산 방지를 목표로 봉쇄령을 내린 중국 산시성의 도시 시안(西安)을 두고 현지 소셜미디어에서 ‘시안에 음식이 없다’(시안에서 채소 구하는 것은 어렵다·西安买菜难)는 해시태그(#)가 쏟아진다.

이에 현지 관계 당국은 “각 가정에 충분한 음식 재료를 무료로 보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중국은 다른 지역으로 코로나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23일 0시부터 인구 1300만명의 도시 시안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안에 사는 모든 주민은 긴급한 사유가 없는 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이틀에 한번, 가구당 한명만 생활필수품을 사기 위해 집 밖에 나갈 수 있다.

또 시내 교통수단 운행도 모두 중단됐고, 슈퍼마켓과 의료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 업소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이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시안에 먹을 것이 없다’는 해시태그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집에서 굶어 죽을 수 있을 것 같다” “배달이 된다는 데, 내 주문은 계속해서 거절된다”

“슈퍼마켓에서 음식 재료를 팔지만 너무 비싸다. 엄두가 나지 않는다” “수돗물이라도 나와서 다행이다” 등 게시물을 남겼다.

한 현지 네티즌은 화성 생존기를 그린 영화 ‘마션’을 언급하며 “집에서 채소를 재배해야겠다”고 했다.

일부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다. 견뎌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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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시안에 먹을 것이 없다’(西安买菜难)는 해시태그(왼쪽 사진)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웨이보에 따르면 해당 해시태그가 있는 게시물은 5만개를 넘겼고, 조회수는 2억5000만 이상(빨간색 사각형)이다.

이에 인민일보 등 다수 중국 매체는 "정부가 식량을 보급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와 웨이보 게시물(오른쪽 사진)을 올리고 있다. /웨이보


시안 지역 식료품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현지 관계 당국은 언론을 통해 대응책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각) 인민일보는 정부가 ‘시안에 먹을 것이 없다’에 대응해 무료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배달에 관해서는 ”배달부가 없어서 생긴 문제”라며 “재고는 충분하다”고 했다.


시안 봉쇄령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코로나 완전 박멸, 이른바 ‘제로코로나’에 따른 결정이다.

그러나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안의 신규확진자 수는 175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안에서 집단감염이 보고된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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