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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장 터질수도, 달아나야 산다"..日 후지산 또 폭발 경고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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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4회 작성일 22-01-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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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화산학자들 잇따라 '후지산 분화 임박' 진단,

"전문가 100명 중 100명 동의" "300년간 힘 축적"..

"지진과 후지산 관련 없다" 日기상청 해석과 상반..

"당국 발표 기다리는 건 어리석어, 무조건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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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일(현지시간) 도쿄로 가는 신칸센 고속전철 창을 통해 일본 최고봉인 후지산의 모습이 보인다. /AFP=뉴스1


일본 후지산이 올해 폭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00년간 분화하지 않아 강력한 힘이 축적돼 있기 때문에 대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대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일 일본 아사히신문 계열 시사주간지 아에라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야마나시현 등 후지산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에 대해

기상청은 "후지산 화산 활동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의 진단은 이와 다르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3일 오전 6시 37분쯤 야마나시현 동부 후지고코에서 4.8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9시 28분에는 와카야마현 기이스이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추가로 일어났다.


도카이대의 나가오 도시야스 해양연구소 객원교수는 "조만간 후지산 분화가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후지산 폭발은 드라마에만 나오는 소재가 아니라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까운 미래에 분화한다는 것은 화산학자 100명 중 100명이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나가오 교수는 거대 지진과 후지산 분화의 관련성에 주목했다.

일본에선 거대 지진 발생 후 몇년 안에 주변부에서 상당히 큰 화산 폭발이 일어나는 추세가 이어졌다.

실제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각지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해졌다.

2013년 분화 이후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도쿄도 니시노시마 화산이 대표적인 사례다.


무사시노가쿠인대학의 시마무라 히데키 특임교수도 "야마나시현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후지산 마그마의 유동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며

"화산 폭발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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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0일(현지시간) 일본 규슈섬 구마모토에 있는 활화산인 아소산이 분화해 화산재가 3500m까지 분출되고 있다. 2021.10.20 (C) AFP=뉴스1


후지산 폭발 위기는 2000년대 들어서만 이미 2차례나 있었으며 이번엔 분화가 상당히 임박했다는 해석도 있다.

화산 분야 저명학자인 가마타 히로키 교토대학 명예교수는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 웅덩이의 상부 천장이 이미 무너진 상태여서

사실상 분화가 대기 상태(스탠바이)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일본 대지진 4일 후에 일어난 후지산 직하 지진을 통해 마그마류의 천장은 이미 무너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현재 상태에서 대지진이 일어나 후지산 지하 마그마류가 크게 흔들리면, 곧바로 분화를 촉발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후지산 지하 20㎞ 지점에는 마그마가 대량으로 고여있는 '마그마류'가 있다.

마그마가 움직이면 마그마류 상부인 지하 15㎞ 지점에서 '저주파 지진'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마그마의 유동성이 더 높아지면 강력한 진동의 '고주파 지진'이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이것이 더 심해지면 지상에서까지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지진으로 발전한다.


후지산 분화가 본격화되기 전에 대피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있다.

와다 다마카사 재해 위기 관리 어드바이저는 "후지산 관측시스템으로 화산이 분화하기 전 전조를 포착할 수 있다"며

"실제 폭발 강도가 어느 정도 될 지는 분화가 일어난 뒤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지진이 후지산 화산 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당국의 발표를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무조건 달아나는 것이 살 길"이라고 조언했다.


시마무라 교수도 "수도권에 화산재가 불과 0.5mm만 쌓여도 전철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극심한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후지산은 1707년 12월 16일 분화했다.

당시 도쿄에는 분화 후 2시간 만에 화산재가 내려앉기 시작했고, 약 2주에 걸쳐 2㎝ 두께로 쌓였다.

후지산은 오랫동안 '휴화산'으로 분류됐으나 일본 전국의 화산 활동을 평가하는 화산분화예측연락회가 심도있는 연구를 거쳐 1975년 '활화산'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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