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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팬데믹 반드시 온다"…사스 원인 밝힌 최고 바이러스 학자의 섬뜩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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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8-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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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스1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원인 바이러스를 처음 규명한 말릭 페이리스 홍콩대 명예교수가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팬데믹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세계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준비되지 못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연구와 '미래 과학상' 수상 경력을 가진 그는 "호흡기 바이러스야말로 차세대 팬데믹의 가장 현실적인 후보"라고 단언했다.


페이리스 교수는 최근 수십 년간 동물에서 인간으로의 바이러스 전파 빈도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사스, 돼지독감, 메르스, 에볼라, 지카, 코로나19 등 새로운 전염병이 3~4년마다 출현했고 이는 밀집 사육되는 가축과 애완용으로 거래되는 야생 동물이 주요 진원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용 가금류의 유전적 획일성이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육계는 거의 동일한 유전적 구성을 지녀 바이러스가 한 번 침투하면 전 세계로 퍼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12시간 안에 지구 반대편까지 이동할 수 있는 현대 사회의 특성이 전염병 확산 속도를 극도로 빠르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염병 중에서도 호흡기 감염병을 가장 우려했다. 독감·코로나바이러스·메르스는 발병 몇 주 만에 전 세계로 퍼질 수 있지만, 에볼라나 지카처럼 접촉이나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억제가 쉽다는 것이다.


그는 또 코로나19의 교훈을 바탕으로 '원헬스(One Health)'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간·동물·환경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전염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없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역시 새로운 병원체 등장을 가속화한다고 지적했다.


페이리스 교수는 "팬데믹은 반드시 다시 올 것"이라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예방적 개입과 강력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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