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안포 개방에 긴장 고조…인천시, 안보태세 긴급점검

입력
수정2023.12.04. 오전 11:05
기사원문
신민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해 북한 장재도에 보이는 포문
(연평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9일 오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장재도에 포문이 보인다. 2023.11.29 nowwego@yna.co.kr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북한이 9·19 남북 군사 합의 파기 선언에 이어 서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안포 개방을 크게 늘리자 인천시가 지역 안보태세 긴급점검에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시청에서 지역군 사령관인 육군 제17보병사단장과 간담회를 열어 안보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최전방 감시초소(GP) 무장병력 재투입, 서해 해안포 개방 정황 식별 등 엄중한 상황들을 고려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긴장 고조로 쉴 틈 없는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인천의 시민 안전이 더 공공하게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오는 6일에는 북한과 인접한 서해5도 중 하나인 연평도를 찾아 현지 안보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그는 연평도 평화공원과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관측소에서 NLL과 군 경계태세 등을 직접 둘러볼 계획이다.

smj@yna.co.kr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