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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최악의 더위 온다"…UN, 올여름 가장 강력한 '폭염' 경고

등록 2024.04.01 08:14 / 수정 2024.04.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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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지난해 보다 올해가 더 뜨거운 한해가 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상 기후에 따른 여러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일제히 경고에 나섰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0년간 미국 내 가장 치명적인 피해로 기록된 하와이 산불과, 121년 만에 바닥을 드러낸 아마존 강, 수온상승에 떼죽음을 당한 돌고래 150마리. 모두 지구온난화가 불러온 재앙들입니다.

존 케네디 / 유엔WMO 기상과학자
"남유럽과 아프리카 북부에서 신기록을 깬 폭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폭염은 지구온난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가 1979년부터 관측한 결과 폭염 기간이 점점 늘어났다는 보고서를 발표한데 이어, 유엔세계기상기구는 올해 폭염이 역대 가장 강력할 것이라며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셀레스테 사울로 / WMO 사무총장
"기후 상태에 대해 적색경보를 발령하는 바입니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녹은 빙하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WMO 기상감시단장
"2024년이 2023년의 기록을 깰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류에 닥칠 재앙은 더이상 영화 속 얘기가 아니라는 경고입니다.

2050년 날씨 예봅니다. 폭염은 어린이 94%에 영향을 줘 바깥놀이는 과거의 일이 되고 극심한 가뭄은 밀 작물을 전멸시켜 제 동생이 유일하게 먹는 빵도 사라질겁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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